Lions of Mesopotamia · 아시아
이라크
40년 만의 귀환 — 마지막 48번째 티켓의 주인공
- FIFA 랭킹
- #57
- 소속 조
- I조
- 본선 진출
- 2회
- 최고 성적
- 조별리그 (1986)
Squad Report
이라크 스쿼드의 절반은 유럽에서 자란 디아스포라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 지단 이크발(위트레흐트), 플젠의 도스키, 크라코비아의 알암마리, 베네치아의 파르지까지 — 전쟁을 피해 흩어졌던 세대의 아들들이 조국 유니폼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알쇼르타·알탈라바 등 자국 리그 코어가 더해진 혼합형 구성이다. 공격의 답은 명확하다. 예선 9골의 아이멘 후세인과 입스위치의 알하마디 투톱 — 이 둘이 막히면 플랜 B가 마땅치 않다는 게 고민이다. 골문은 볼리비아전·스페인전을 모두 지킨 아흐메드 바실이 주전, 100경기 베테랑 주장 잘랄 하산은 벤치에서 라커룸을 잡는다.
Manager & Tactics
감독 & 전술
Head Coach
그레이엄 아놀드
🇦🇺 부임 2025년 5월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주를 16강으로 이끈 그 감독이다. 2025년 5월 이라크 지휘봉을 잡은 뒤 아시아 PO에서 UAE를 제치고, 대륙간 PO에서 볼리비아까지 넘어서며 40년 묵은 숙원을 풀었다. 화려함보다 조직 — 콤팩트한 4-4-2 블록으로 버티다가 측면 크로스와 역습 한 방으로 끝내는, 자신이 호주에서 증명한 공식을 이라크에 그대로 이식했다.
Tactical Identity
두 줄 수비 블록을 낮게 세우고 상대를 끌어들인 뒤, 공을 끊으면 측면의 바예시·아민이 빠르게 전진해 투톱에게 연결하는 실리 축구다. 볼리비아와의 PO 결승이 교과서였다 — 알하마디의 선제골과 파르지의 크로스를 받은 아이멘 후세인의 결승골 모두 측면 전개에서 나왔다. 스페인을 상대로도 이 블록으로 1-1을 버텨냈다. 약점은 점유를 강요당할 때 — 공을 쥐고 풀어가는 경기는 설계에 없다.
Squad
스쿼드
최종 26인 전체 명단. 세부 포지션 코드(ST·CB 등)가 표시된 선수가 예상 베스트 11입니다.
골키퍼
3명수비수
10명미드필더
8명공격수
5명Recent Form
최근 전적
웜업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6월 4일 스페인전이다. 리아소르 원정에서 FIFA 랭킹 2위 스페인을 상대로 도스키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버텼다 — 아놀드식 수비 블록이 최상위 레벨에도 통할 수 있다는 증거였다. 다만 대회 직전 마지막 점검이던 6월 9일 베네수엘라전(시카고)에서 0-2로 무너지며 찬물을 맞았고, 이 패배로 랭킹도 한 계단 내려앉았다. 안도라전 1-0처럼 약체를 상대로도 화끈하게 이기지 못하는 빈공은 본선에서도 따라다닐 숙제다.
Group Stage
I조 일정
Rising Star
주목할 신예
알리 자심
22세 · 윙어 · 알나즈마
이라크가 애지중지 키워온 22세 측면 자원. 이탈리아 코모를 거치며 유럽 물을 먹은 드리블러로, 두 줄 수비로 버티다 역습 한 방을 노리는 아놀드의 설계에서 후반 조커로 가장 위협적인 카드다. 측면에서 속도로 승부를 거는 유형이라 체력이 떨어진 상대 풀백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
Storyline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
1986 멕시코 — 전쟁 중에 홈경기 한 번 치르지 못하고 나섰던 그 대회 이후 40년. 이라크는 28개월간 21경기의 마라톤 예선을 완주하고, 몬테레이에서 볼리비아를 꺾으며 48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아스포라 2세대와 자국 리그 코어가 뭉친 이 팀에게 본선 자체가 국가적 사건이다. 다만 추첨 운은 잔인했다 — 디펜딩 그림자를 드리운 프랑스, 아프리카 최강 세네갈, 홀란의 노르웨이가 기다리는 I조는 사실상 죽음의 조다. 첫 경기 노르웨이전(6월 16일 폭스버러)에서 스페인전처럼 버텨낸다면, 12개 조 3위 중 상위 8팀에 주어지는 32강 티켓은 꿈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