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Aigles de Carthage (카르타고의 독수리) · 아프리카
튀니지
예선 무실점 신기록 — 그런데 감독이 바뀌었다
- FIFA 랭킹
- #44
- 소속 조
- F조
- 본선 진출
- 7회
- 최고 성적
- 조별리그 (6회 모두)
Squad Report
척추의 무게중심이 수비 쪽에 쏠려 있다. 주장 스키리(프랑크푸르트)는 81경기 출전의 더블 피벗 핵심이고, 그 옆엔 사미 케디라의 동생 라니 케디라(우니온 베를린)가 선다. 센터백 탈비(로리앙)-브론(세르베트) 조합과 골키퍼 다멘까지, 예선 무실점의 주역들이 그대로 살아남았다. 반면 공격은 물음표투성이다. 라무시는 예선 득점왕 벤 롬단과 베테랑 자지리를 모두 제외하는 강수를 뒀고, 그 자리를 코펜하겐의 아슈리, 하노버의 사드, 셀틱의 투네크티 같은 유럽파 측면 자원으로 채웠다. 창의성은 사실상 번리의 한니발 메이브리 한 명에게 걸려 있다 — 맨유 유스 출신의 이 테크니션이 터지느냐가 튀니지 공격의 상한선이다.
Manager & Tactics
감독 & 전술
Head Coach
사브리 라무시
🇫🇷 부임 2026년 1월튀니지계 프랑스인. 선수 시절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였고, 코트디부아르 대표팀과 리그앙 여러 클럽을 지휘했다. 예선 무실점 신화를 쓴 트라벨시가 AFCON 16강 탈락으로 경질된 뒤 본선을 불과 5개월 앞두고 부임했다. 전임자의 수비 블록 유산은 유지하되, 스키리-케디라 더블 피벗 위에 한니발을 세우는 좀 더 공격적인 구조를 이식하는 중이다.
Tactical Identity
팀의 정체성은 명확하다 — 일단 안 먹힌다. 스키리와 케디라가 백포 앞을 이중으로 차단하는 컴팩트한 수비 블록이 기본값이고, 예선 10경기 무실점이 그 증명서다. 공을 잡으면 한니발의 탈압박과 전진 드리블이 거의 유일한 창의성 공급원이다. 문제는 마무리 — 확실한 9번이 없어 사드·샤우아트가 번갈아 최전방에 서며, 득점 빈곤은 본선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Squad
스쿼드
최종 26인 전체 명단. 세부 포지션 코드(ST·CB 등)가 표시된 선수가 예상 베스트 11입니다.
골키퍼
3명수비수
9명미드필더
7명공격수
7명Recent Form
최근 전적
예선에서는 단 한 골도 안 먹은 팀이 본선 직전 워밍업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6월 1일 오스트리아에 0-1로 진 것까지는 수긍할 수 있어도, 6월 6일 브뤼셀에서 벨기에에 0-5로 대파당한 건 충격이다 — 라무시 부임 후 다져온 수비 블록이 유럽 강호의 화력 앞에 통째로 해체됐다. 같은 조에 네덜란드·일본·스웨덴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불길한 예고편. 3월의 캐나다 0-0, 아이티 1-0이 보여준 "안 먹히지만 못 넣는"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게 급선무다.
Group Stage
F조 일정
Rising Star
주목할 신예
칼릴 아야리
21세 · 공격수 · 파리 생제르맹
PSG 소속의 21세 공격 자원. 1군 출전 기회는 아직 제한적이지만, 유럽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다듬어진 기술과 스피드를 갖췄다. 확실한 9번이 없는 튀니지에서 조커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고, 이번 대회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쇼케이스다.
Storyline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
월드컵 예선 역사상 최초의 무실점 통과라는 금자탑을 쌓고도, 정작 본선은 그 팀을 만든 감독 없이 치른다 — AFCON 16강 탈락의 대가였다. 새 사령탑 라무시는 예선 득점왕까지 쳐내며 팀을 갈아엎었고, 그 도박의 결과가 벨기에전 0-5라는 성적표로 먼저 돌아왔다. 그래도 일곱 번째 본선에서 첫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목표는 유효하다. 네덜란드가 1강이라면 일본·스웨덴과의 2위 싸움은 해볼 만하고, 첫 경기 스웨덴전이 사실상 운명의 한 판이다. 일본 입장에서도 6월 21일 튀니지전은 16강행의 승점 자판기가 될지, 늪이 될지 갈리는 경기다.